매일 반복되는 일상, 어떤 상황에서 도망가고 싶은 심정, 누군과의 관계에서 오는 슬픔과 힘든 생각들, 우리 모두 각자의 상황과 생각에 따라 의욕이 사라지고 힘이 빠지는 순간이 참 많을 것입니다. SNS를 통해서 보이는 타인의 삶은 어쩜 저렇게 밝은 모습들만 있을까요? 보고 나면 허무함만 밀려오곤 합니다. 우울한 생각들에서 벗어나서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감정이 만들어지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감정이 만들어지는 원리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세가지 요소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바로 사건(행동), 반응, 생각입니다. 이것은 무엇인가를 인지하는 순간에는 계속해서 우리 안에 일어나는 순환의 과정입니다.
하늘을 본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듣는다, 누군가의 표정을 본다, 밥을 먹는다, 걷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한 모든 사건에 대해서 반응을 하게 됩니다. 보고 듣고 하는 모든 것에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 찰나와 함께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늘이 파래서 좋다라던가 비가 올 것 같은데 우산을 안 가지고 나왔네 어떡하지? 라던가 우린 계속 무언가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행동을 일으키고 하나의 사건이 됩니다. SNS에 파란 하늘을 올리는 사건이 될 수도 있고 집으로 우산을 가지러 뛰어 들어가는 사건이 될 수 도 있는 것입니다.
그 사건이 진행되는 모든 순간 하나 하나가 자극이 되어 새로운 반응을 일으키고 또 새로운 생각들로 연결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끼어들면 어떻게 될까요? 타인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하고 어떤 사물이나 공간 자연 등 물리적 부분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 관계하고 살아야 하는 우리 사회에서 타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사건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는 사건은 나에게 좋은 사건일 수도 있고, 좋지 않은 사건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반응과 생각은 앞선 생각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 중에서 우리가 스스로 통제하거나 개입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사건은 나 스스로 만들기도 하지만 외부의 영향을 계속해서 받습니다. 반응은 무의식과 찰나의 순간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관여하기 어렵습니다. 하나 남은 건 생각뿐입니다. 좋은 생각을 하는 힘, 무언가 바꾸고자 하는 의지, 더 나은 삶에 대한 열망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생각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고, 매일 달고 살았던 무기력과 우울함의 순환을 끊어내고 어떻게 면역력을 기르고 셀프 마인드 셋을 할 수 있는지 깨닫고 실천해 나가는 게 필요합니다. 아주 조금씩 한걸음씩 한 방울씩 작은 행동을 해보고 우리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사람과 소통하면서 같이 성장하고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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